[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태식 회장은 기초연구, 신진과학자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 R&D 예산 추가 반영을 요청하고, 정부의 R&D 혁신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진과학자, 학생연구자 지원을 강화해 고용불안에서 벗어나도록 힘쓰겠다”며 “기초과학 연구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정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민간차원의 ‘비효율 개선위원회(가칭)’와 ‘재정정책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정부 R&D 예산 수립 시 과학기술계 전문가가 참여하게 하고,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으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식 회장은 지난 달 6일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위원을 만나 정부 R&D 예산 증액을 위해 과방위 차원에서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 달 9일에는 송언석 의원실을 방문해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 정부 R&D 예산이 증액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조승래 간사위원과 예결위 강훈식 간사위원을 만났고, 24일에는 송석준 예결위 의원실을 방문했다. 29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
| 이태식 과총 회장이 7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사진=과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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