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과총 회장, 추경호 부총리 만나 R&D 예산 증액 요청

기초연구, 신진과학자 지원 강화 등 예산 증액 건의
  • 등록 2023-12-07 오후 4:06:12

    수정 2023-12-07 오후 4:06:1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태식 회장은 기초연구, 신진과학자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 R&D 예산 추가 반영을 요청하고, 정부의 R&D 혁신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진과학자, 학생연구자 지원을 강화해 고용불안에서 벗어나도록 힘쓰겠다”며 “기초과학 연구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정부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민간차원의 ‘비효율 개선위원회(가칭)’와 ‘재정정책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정부 R&D 예산 수립 시 과학기술계 전문가가 참여하게 하고,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으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식 회장은 지난 달 6일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 과방위 간사위원을 만나 정부 R&D 예산 증액을 위해 과방위 차원에서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 달 9일에는 송언석 의원실을 방문해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 정부 R&D 예산이 증액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1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조승래 간사위원과 예결위 강훈식 간사위원을 만났고, 24일에는 송석준 예결위 의원실을 방문했다. 29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과학기술계 입장을 전달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이 7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사진=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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