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젊은 외교관' 교류…日 외무성 직원 韓 외교부로 파견

  • 등록 2015-05-11 오후 5:35:30

    수정 2015-05-11 오후 5:35:3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한·일 양국 간 실시중인 ‘한·일 젊은 외교관 교류 사업’에 따라 일본 외무성 직원 한명이 오는 22일까지 우리 외교부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일본 외무성 직원은 외교부 녹색성장외교과에서 근무한다.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제주 포럼에 참석하고 지방시찰, 문화체험 및 직원과의 교류 등을 수행하게 된다.

외교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우리 외교관 한명을 일본 외무성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일 간 젊은 외교관 교류사업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합의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2001년까지는 양국이 번갈아가며 외교관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이후 중단됐다가 2012년 다시 시작돼 같은 해 우리 외교부 직원이 일본 외무성에 파견됐고, 2013년에는 일본 외무성 직원이 우리 외교부에 근무했다.

올해부터는 지난 3월에 열린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 계기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매년 상호파견 형식으로 확대 실시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교류사업은 △양국 외교관들의 상호이해와 신뢰 증진 △인적 네트워크 구축 △양국 외교부 간 의사소통 원활화 등을 통해 한·일간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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