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7일 중국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전문기업인 화샤싱푸(華夏幸福) 기업주식유한공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코드(TechCode)와 한·중 기술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국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 △중국 진출에 필요한 인큐베이팅 및 액셀러레이팅 지원 △특구기업 현지 법인 설립 지원 등 중국 진출 토탈 서비스 지원 △특구기업 투자지원 등이다.
이번에 특구진흥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화샤싱푸는 1998년 설립 이후 우주항공, 전자정보 등 5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운영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302억위안의 수익을 올린 산업단지 조성과 인큐베이팅 및 투자 전문 기업이다.
또 테크코드는 화샤싱푸의 계열사로 전 세계 5개국, 12개 센터에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지난해 11월 서울 테헤란로에 세계에서 6번째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소기업 등 기술기반의 특구기업이 중국의 투자유치를 비롯해 중국시장 진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구재단과 화샤싱푸 및 테크코드는 오는 13~17일 5일간 연구소기업 5개사 등 특구기업 9개사를 초청해 중국 5개 도시(북경, 상해, 자산, 난징, 샹허)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소기업의 성장·육성에 필요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7일 특구진흥재단에서 엽군 화샤싱푸 부회장, 황하이엔 테크코드 대표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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