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기간을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줄어들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결국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29일부터 현재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인 주택담보대출 대출 기간을 수도권 소재 주택에 한해 30년으로 축소하고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를 물건별 1억원으로 줄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