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약 밀반출 혐의 한국인 전원 석방

지난달 12명 보석 이후 이달 3일 2명 추가 보석 결정
한달여만에 14명 전원 석방…후속수사 받을 예정
  • 등록 2015-02-04 오후 4:12:21

    수정 2015-02-04 오후 5:25:3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광저우에서 마약 밀반출 혐의로 구속된 우리 국민 14명 가운데 12명이 보석 허가를 받은데 이어 나머지 2명도 보석결정으로 전원 석방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마약 밀반출 혐의로 구속한 우리 국민 14명 가운데 12명의 보석을 허가한 데 이어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보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석방된 이들은 보석 상태에서 중국 관계 당국으로부터 필요한 후속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한편 중국 측과 필요한 협조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광저우와 홍콩 등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14명은 지난 12월 28일 오전 중국 광저우 바이윈공항에서 출국하려다 마약 밀수(반출) 혐의로 체포·구속됐다.

이들은 호주로 친선 시합을 하러 가던 야구 동호회 회원들로 호주 야구단에 주는 기념품 형식으로 필로폰 20kg 이상을 반출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선물이 든 가방을 가져와 달라는 호주 측 대회 관계자의 부탁을 받고 마약이 든 것을 모른 채 가방을 나눠 들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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