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7일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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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각 부처로부터 차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계획, 우선순위를 제출받아 정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기본 지침이 되는 투자방향을 매년 수립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연구개발 관련 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연구계·학계 대상 간담회,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산업별 민간R&D협의체(민간R&D협의체) 분과별 대표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R&D협의체는 민간 주도로 산업계 공통의 연구개발 수요 등을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협의체이다.
참석자들은 민간R&D협의체의 운영계획과 수립 중인 투자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뒤 투자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확보,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국가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연구개발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연구개발 혁신 방향을 국민이 체감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니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