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 체포

범행 후 안성에서 '와이프 살해했다' 신고…긴급체포
  • 등록 2020-09-22 오후 2:06:24

    수정 2020-09-22 오후 2:33:1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내를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아내 B씨와 다투던 중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경기도 안성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1일 오후 ‘자신이 와이프를 살해했다’고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성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A씨가 살해 장소로 지목한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사체를 확인했다.

광진서 관계자는 “21일 밤 안성에서 A씨의 신병을 인수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신병 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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