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자가격리 중 코로나 확진…2차 검사서 양성 판정

1차 검사서 '음성' 받았지만…15일 확진 판정
울산서 밀접접촉…백신 접종 마친 뒤 '돌파 감염'
  • 등록 2021-12-15 오후 3:31:39

    수정 2021-12-15 오후 3:39:10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2차 검사 결과에서 양성 결과가 나오면서 코로나에 확진됐다. 이미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지역구인 울산을 찾아서 지인과 식사를 함께 했다. 이로 인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밀접접촉자 분류 통보를 받았고, 1차 검사에서 음성 판단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2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체 격리 중이었다. 보건 당국은 김 원내대표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점 등을 감안해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놓았지만, 대선 기간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롯해 당내 주요 인물들과 접촉할 확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이날까지의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비대면으로 업무를 보다가 오는 16일 당무에 공식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확진 판정으로 공식 일정 수행 차질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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