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 D10구역 단독주택단지에 한옥마을 42필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42필지 중 15필지는 개인건축 수요에 맞춰 개별 필지로 분양한다.
또 27필지는 동호회와 가족, 친구 등 소그룹, 한옥 건축업체 수요 등에 맞춰 3~8개의 획지형을 묶어 공급하는 클러스터형으로 공급되며, 추첨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옥 건축 지원금(최대 3000만원)을 받게 되면 토지가격과 건축비를 포함해 5억원(건축비 3.3㎡당 900만원, 연면적 99㎡ 기준) 내에서 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종시는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해 한옥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세종시 내에 한옥을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건축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24~25일 접수한 뒤 26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체결해야 한다. 한편 행복도시에 조성되는 한옥마을은 기존의 한옥마을과 달리 관광자원이 아닌 새로운 도시 주거문화로서 마을 단위의 계획됐다.
대상부지는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고운뜰공원을 배후에 두며,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의 온빛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상업시설, 세종시립도서관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