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화로보틱스는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국내 대리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나인트리호텔에서 열린 한화로보틱스 ‘제2회 국내 대리점 간담회’에서 정병찬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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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시 판교 나인트리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월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로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동로봇 판매 사례와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기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과,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공작기계전시회(IMTS) 2024’에서 공개된 HCR-10L 모델이었다. 이번 신제품은 동급 가반하중(10㎏) 제품 대비 구동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이 특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현화 올댓 오토메이션 대표는 “HCR-10L은 그간 현장에서 고객들이 요구해 온 스펙을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분체도장), 팔레타이징(Palletizing·적재) 등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간담회 둘째 날에는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에서 협동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로 최신 협동로봇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로봇을 조작하며 프로그래밍 기법, 안전 기능 활용,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학습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리점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자리와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리점과 동반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