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는 10일자 인사로 조달청 차장에 지순구(55) 국제물자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신임 지순구 조달청 차장은 기술고시(23회) 합격 후 28여년 동안 국제물자국장, 부산지방조달청장, 전자조달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조달전문가로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국제물자국장 재직 시에는 효율적인 원자재 비축사업 추진을 위해 비축환경에 부응하는 방출제도를 시행하고,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을 강화했다.
외자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도입 추진과 함께 국민의 안전· 생명관련 외자물자에 대한 계약단계별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또 부산지방조달청장 재직 시에는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 평가 대행서비스 업무 수행하고, 부산시 등 9개 자치단체 심의위원 위촉 및 심의 참석하는 등 수요기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지 차장은 “계약 업무는 날로 복잡해지고 기업에 미치는 파급력 또한 커지고 있어 공부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면서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일해야 전문성이 갖춰지고 전문성이 갖추어 졌을 때 비로소 자긍심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