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병칠

금융위, 금감원장 제청 따라 20일 임명
  • 등록 2024-09-20 오후 5:41:11

    수정 2024-09-20 오후 6:57:3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병칠 전략감독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제3차 임시회의에서 이복현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병칠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9월 19일까지 3년이다.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부문 부원장직은 이준수 부원장이 한국금융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이었다.

김병칠 신임 부원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한국은행으로 입사한 뒤 1999년 설립 때부터 금감원에서 일하며 국제협력국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은 이날 부원장보 2명도 신규 임명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금융투자 부문에는 서재완 부원장보(현 자본시장감독국장), 공시조사 부문에는 이승우 부원장보(현 조사1국장)가 임명됐다. 황선오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으로 이동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적임자로 임원 공석을 채워 조직 안정과 효율을 도모한 것”이라고 했다.

김병칠 금감원 신임 부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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