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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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상호
(사진)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의 연구성과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 환경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27일 국민대가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연구책임자를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우수 성과 20선을 선정하고 있다.
이상호 교수는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과제에 관한 연구성과가 인정을 받았다. 담수를 생산해 도서지역에 공급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 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 해당 연구성과는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적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할 기술로 평가받는다.
국민대는 해당 연구성과에 대해 “이 기술은 고효율·초집적 담수화 공정을 탑재한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선박 설계·개발로 하루 300톤의 담수를 생산하고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을 찾아다니며 물공급을 할 수 있어 급수 여건을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특히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자항식 선박에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탑재해 운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