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1200억 규모 중형 컨테이너선 3척 수주

  • 등록 2019-03-21 오후 1:56:05

    수정 2019-03-21 오후 1:56:05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시운전 중인 컨테이너선.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2020년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를 앞두고, 해당 선박의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모양새다. 현대중공업그룹 입장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더불어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1200억원 규모의 2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97m, 폭 32.5m, 높이 16.8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선박에는 스크러버가 탑재돼 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환경규제 가시화로 노후 컨테이너선 해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이 항로에 투입되는 중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형 컨테이너선 뿐만 아니라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주랠리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는 총 159억달러로, 현재 10억달러 수주고를 올린 상황이다. 선종뱔로는 PC선 8척, 탱커 4척, 컨테이너선 5척, LNG선 2척 등 총 19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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