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최병암 산림보호국장 주재로 ‘2016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최 국장은 이날 “체계적인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과 신속한 산림재해 예방·대응으로 올해도 산사태로 인한 국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5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재해상황실에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가동시켰다.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산림청장을 본부장으로 산림청 차장을 부본부장, 산림보호과장을 총괄담당관, 산사태방지과장을 상황실장 등으로 두고, 산사태 위험이 높은 이 기간에 전국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상황을 총괄 지휘한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까지 산림분야 국가안전 대진단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위험요인 조치를 완료했으며, 담당자 교육으로 산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과학적 접근을 통한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 제공을 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방댐 등 사방사업도 여름철 우기 이전에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관리 부실로 지적된 일부 사방댐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고, 준설·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 국장은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안심 국토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정부 3.0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사태정보시스템과 산사태정보 앱(App)을 적극 활용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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