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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관계자는 “청사 전체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확진자의 담당구역 및 방문한 의무실 등 청사 내 시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21일까지 청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밀접 접촉한 공무직 환경관리원 22명을 조기 퇴근하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청사 일부 시설이 폐쇄되며 이날 일부 재판에 대한 기일이 변경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던 ‘고객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암호화폐 중개업체 빗썸에 대한 항소심 공판은 9월 3일로 연기됐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 특수폭행(고의사고)·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모(31)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최씨는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도로에서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나자 “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10여분간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1일 택시기사 최모(31)씨에 대해 특수폭행(고의사고)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 등을 진행했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