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서 중동 특사를 맡을 인물로 스티브 위트코프가 12일(현지시간) 임명됐다. 사진은 7월 18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로 나선 위트코프. (사진=AFP) |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유대인 출신 부동산 사업가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중동 특사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스티브는 비즈니스와 자선 사업 분야에서 존경을 받는 지도자”라면서 그는 “평화를 위한 끊임없는 목소리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트코프 그룹의 창립자인 위트코프는 트럼프 당선인과 주기적으로 골프를 치며 친밀한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골프장에서 발행한 2차 암살 시도 때 골프를 치던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유대인 기업 사회를 잇는 통로 역할을 하며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내각 인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로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과의 우정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다. 취임식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