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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월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했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3만 2647건이고 월 평균 2678건이 발생했다. 이 중 6월은 4024건으로 연중 자전거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달이었다.
특히 자전거 사고는 주로 머리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 손상 환자가 총 4만 6635명이었다. 이 중 외상성 머리손상이 46.6%로 가장 많았고 상지(21.9%), 하지(15.7%) 순이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하순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위험도 커진다. 최근 12년간 발생한 호우 특보 5403건 중 6월 월 평균 발생 건수는는 483건으로 전체 월 평균(450건)보다 높았다.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허가나 적을 것으로 보이나 장마를 대비해 주택의 하수구와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이나 비탈면, 산사태 발생 가능 지역 등에 대한 안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6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에 대비,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