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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 장관은 오는 10월 31일 브렉시트를 위해 노딜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향후 브렉시트 협상을 두고 난항이 예상된다.
가디언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후보는 “영국이 EU에 잔류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브렉시트 주요 쟁점인 아일랜드 백스톱에 대해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인준투표에서 EU의원 751명 중 과반이상 찬성을 얻으면 오는 11월 1일 EU 집행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가디언은 “376표를 확보해야 한다”며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중도우파 그룹 유럽국민당(EPP) 소속으로 사회당, 녹색당 등의 지지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폰데어라이엔 후보가 인준 투표를 통과하면 첫 여성 EU 집행위원장이 된다. 올해로 60세인 폰데어라이엔 후보는 기독민주당(CDU) 소속 보수 성향 정치인이며, 독일 최초 여성 국방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