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보안 기업 샌즈랩(411080)은 딥페이크 콘텐츠 탐지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 샌즈랩이 공개한 딥페이크 콘텐츠 탐지 서비스 ‘페이크체크’ 활용 예시(사진=샌즈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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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체크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판별해준다.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를 분석한다. 페이체크 웹사이트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대응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 과제를 수행 중이다. AI 딥페이크로 인한 디지털 범죄를 근절하려는 사회적 기업의 노력 일환으로 이번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했다.
페이체크는 오픈베타 버전 형태로 출시됐다. 샌즈랩은 이용자 의견 수렴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탐지율 향상은 물론 영상의 위·변조 여부 판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샌즈랩은 페이체크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등 모든 서비스 비용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당장의 서비스 수익보다 딥페이크로 인한 2·3차 피해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딥페이크 침해 사고에 대응책이 필요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서비스”라며 “미래 사이버 보안을 위한 AI 기술 개발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