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72명의 봉사단이 7~8일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학교 제공 |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72명의 봉사단이 7~8일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목원대 학생들의 성금과 교회의 협조로 준비한 떡과 빵, 다과 등 600인분의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소록도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록도 주민들과 함께 연합예배에 참석했으며, 일일이 집을 방문해 식사수발과 집안청소, 밭일 가꾸기, 말벗되기, 바닷가 주변 대청소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진솔비(국어교육1) 학생은 “어르신들께서는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삶에 감사와 기쁨으로 살고 계셨다”면서 “이번 봉사 활동으로 보람과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목원대 봉사단은 ‘자신이 디자인하는 사회봉사’를 수강하는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2000년부터 17년째 매학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