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 첫 고위급회의 27일 서울서 개최

  • 등록 2015-02-24 오후 3:57:06

    수정 2015-02-24 오후 3:57:0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첫 고위급회의가 오는 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믹타는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국이 참여하는 중견국 협력체로서 2013년 9월에 출범했다.

이번 고위급회의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임기의 의장국을 맡게 되면서 처음 개최하게 된 것이다. 고위급 회의는 향후 연 1~2회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경수 차관보가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간 학계 네트워크 구축 △언론인 및 학생 교류 △의회협력 △비즈니스 포럼 및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될 제5차 외교장관회의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회의는 믹타가 실질적인 핵심 중견국 협의체로 발전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중견국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우리 외교의 활동 가능한 전략적 공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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