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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90명으로 크게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 인용,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90명, 부상자 수는 5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24명을 체포하고, 해외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모두 스리랑카인이다.
스리랑카 당국은 이날 오전 6시에 전날 오후부터 발령한 통행금지령을 해제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공항과 교회 등 주요 시설물에는 병력을 배치해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