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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는 오는 4월 1일 출범하게 될 합병회사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에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사장은 2017년 대표이사 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합병 도레이첨단소재의 CEO를 맡게 됐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21일 자회사인 도레이케미칼과 합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 이후 사명은 그대로 도레이첨단소재를 사용키로 했다. 양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통해 일원화된 경영체제를 이루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가 보유한 우량한 사업자산과 인프라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사 면면에는 신사업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져있다. 당장 전 사장은 필름 및 IT소재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신사업인 수지케미칼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인물.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조직의 안정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요소기술의 개발을 강화하고 연구역량 확충을 위해 전사 기술연구조직을 총괄하는 CTO를 신설하기도 했다. 임희석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배치됐다.
앞선 관계자는 “양사 통합의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본부 체제를 강화해 성과 창출에 따른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아울러 신사업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의 발탁과 전진 배치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리더 육성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합병회사 출범일과 같은 4월 1일부 발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