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차기 대선 핵심 공약 개발 일정표 나왔다

부동산·주거안정, 단계적 모병제, 탈탄소 등 10대 핵심 공약 검토
민주연구원장·6인 캠프 '정책실무협의회' 내달 출범 예정
12월 `킬러 아이템 보고서'로 야권 후보 대응
  • 등록 2021-07-28 오후 3:33:45

    수정 2021-07-28 오후 3:42:35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핵심 공약 개발 일정표가 공개됐다. 대선 경선 후보 6명의 대표 공약을 취합해 핵심 공통 공약을 만드는 한편, 야당 대선 후보의 이슈 대응 차원에서 `킬러 아이템 보고서`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영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대선 핵심공약 원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웅래 민주연구원장,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송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28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대선 핵심공약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민주당은 10대 핵심 공약 테마로 △부동산·주거안정 △탈탄소 △일자리·청년 실업 △최대 공약수 젠더정책 △주식시장 활성화 △생활기본소득보장 △공정 사다리 복원 △정예강군·단계적 모병제 △국가수도·행정수도 완성 △정년연장·연공제 폐지·임금피크제 연동 신(新) 고용정책 △우주패권 G3를 제시했다.

또 노웅래 민주연구원장과 6명의 후보 캠프 정책 담당자로 꾸려진 정책실무협의회를 출범시켜 당 주도의 정책기조와 미래 담론을 바탕으로 공통 공약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공약 개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 윤곽도 잡혔다. 주요 방향은 `선(先) 킬러 아이템 제시, 후(後) 담론개발 방식`이다.

우선 다음달 `킬러 아이템` 선정을 시작으로 9월 핵심 공약을 선정해 대선 후보별 맞춤형 담론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경선 일정을 감안해 10월 10일 당 예비공약을 확정하고, 대선 후보 결정 이후 당과 후보의 공약을 합쳐 업그레이드 한 `최종본`을 공개하는 것으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대선 구도 및 정치지형, 후보의 강점과 약점 및 기회·위협 요인 등을 분석한 `SWOT`, 프로모션 포인트 및 마케팅 방안 등을 담은 `수권 보고서`를 후보 측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야권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에는 `킬러 아이템 보고서`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이슈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12월 말에는 당 정책위 주도로 공식 매니페스토 개발에 착수한다. 내년 3월에는 주요 공약을 담은 `차기 정부 국정과제 보고서` 발간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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