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낙폭 확대… 10년물 금리, 4.9bp↓[채권마감]

3년물 금리, 2.2bp↓…30년물 금리, 2.1bp↓
외국인, 3년 국채선물 ‘팔자’…10년 국채선물 ‘사자’
3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수량 증가 지속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2.3bp 내린 4.248%
  • 등록 2024-03-22 오후 4:59:42

    수정 2024-03-22 오후 5:01:2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현재 2.3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또한 이날 30년 국채선물에선 보험사의 매도 포지션이 누적, 지난 19일 이후 미결제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눈길을 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3.33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284%, 5년물은 3.2bp 내린 3.317%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9bp 내린 3.36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1bp 하락한 3.339%, 30년물은 2.1bp 내린 3.264%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88에, 10년 국채선물은 41틱 상승한 113.7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32.5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1497계약, 투신 553계약, 연기금 27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78계약, 은행 9846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530계약, 금융투자 592계약 순매수를, 은행 2155계약, 연기금 520계약, 보험 1400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 106계약 순매수를, 은행 10계약, 보험 100계약 순매도했다.

특히나 30년 국채선물은 미결제약정 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험사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포지션을 쌓아가면서 미결제약정 수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5%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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