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방사청·국표원과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구성

국내 우주산업 육성 위한 표준화 작업 착수
  • 등록 2024-11-21 오후 2:17:32

    수정 2024-11-21 오후 2:17:3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1일 대전KW컨벤션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3개 부처는 지난 9월 27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민군 공통 표준과 인증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 후속으로 정부, 정부출연연구기관, 협회 등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표준과 인증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우주항공청)
이들 부처는 우주산업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를 구축해 우주산업의 효율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표준화 작업을 할 실무협의체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우주산업 용어표준, 소자급 부품 시험방법 표준, 프로젝트 관리, 제품보증 절차 표준을 시급히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포럼은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 표준화 실무 작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혜경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 직무대리는 “우주산업은 국가의 미래와 연결된 전략산업으로, 이번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및 품질인증체계 마련을 통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과 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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