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트럼프 당선 확률 상승과 한은의 신중 스탠스, 기준금리와 금리 역전 심화 등은 국내 금리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7월 금통위에서 총재는 금융 불균형을 경계했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최근 가계대출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는데 주담대를 제외한 기타 대출 및 비은행권 대출은 전월 대비 감소세 혹은 보합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내수 회복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대출규제 강화 정책은 결국 소비 둔화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올해 2분기 들어 고용 감소폭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벨 부담이 높아졌으나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와 도비시한 연준, 대내외 경기 둔화 등은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반등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며 차익실현보다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