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5일부터 '삼성네거리~오정수산오거리' 버스전용차로 시행

  • 등록 2016-05-23 오후 4:35:46

    수정 2016-05-23 오후 4:35:4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역에서 세종~충북 오송을 잇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을 앞두고, 대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확대 시행된다.

대전시는 25일부터 삼성네거리에서 오정농수산오거리 구간에 대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8개 시내버스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로 운영됐지만 대전역~KTX오송역 간 BRT 운행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314번 등 시내버스 8개 노선을 타기 위해서는 도로 중앙에 설치된 버스승강장을 이용해야 한다.

대전역~세종~KTX오송역을 잇는 BRT는 다음달 중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대전역~세종시청사 36분, 대전역~정부세종청사 45분, 대전역~오송역 70분 등이다.

송치영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2개월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 뒤 도출된 각종 문제점 및 DW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민관TF팀에서 대책을 논의한 후 자체 해결 가능한 사항은 대전시에서,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서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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