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모건스탠리는 WW 인터내셔널(WW)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네이선 페더는 WW 인터내셔널이 비만 치료제의 부상으로 장기적인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젬픽과 마운자로와 같은 비만 치료제로 체중 감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WW 인터내셔널의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나 WW 인터내셔널은 디지턱 구독 방식으로,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개인화된 리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페더는 “회사의 클리닉 핵심 부문이 역풍을 상쇄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유동성도 문제다. 현재는 150만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페더는 WW 인터내셔널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
WW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 하락해 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