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양국간 산림협력 강화한다

산림청, ‘제22차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위원회’ 개최
목재바이오매스 시험림 조성 등 산림협력 다각화에 합의
  • 등록 2016-08-02 오후 4:27:38

    수정 2016-08-02 오후 4:27:38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목재바이오매스 시험림 조성, 산림휴양 시범사업 등 양국간 산림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와 ‘제22차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양국은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목재바이오매스 시험림 조성 △롬복 산림휴양·생태관광 시범사업 △불법목재 이용금지 등 목재 합법성 증명제 실시 △산림직업학교 자매결연 교류 등 양국 산림협력의 다각화에 합의했다.

특히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사업이 바이오매스 연료 적합성·경제성 등이 뛰어나 양국 대표 협력 모델 사업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진행 중인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조림사업은 현재 1000㏊ 규모의 조림이 완료됐으며, 올해 200㏊ 규모의 벌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한국 유치 협조에 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김용관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인도네시아는 산림자원개발을 넘어 산림휴양,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이 다변화 되고 있는 산림분야 최대 협력국”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산림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진출 기업을 지원하면서 다변화하는 국제 산림 이슈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 아구스 유스티아또(Agus Justianto) 자원경제 수석자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와 ‘제22차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산림협력의 다각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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