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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가진 현안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과 산단을 뒷받침하는 성장거점 및 교통인프라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 특구에서는 많은 연구개발(R&D) 성과물이 있었지만 이 지역에서 산업화를 하는데에는 소홀했다. 우리나라 최초 반도체도 대전에서 연구해서 나온 성과물”이라며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등 반도체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탁월한 R&D 성과물의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대통령께서 국가산단을 속도감 있게 조성할 것을 주문하신 만큼,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대전시와 원팀으로 기업을 유치하여 대전 국가산단을 내실있게 조성하겠다”라며 “지난 1월 5일 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충청권 광역철도, 호남선 고속화 등 교통인프라와 대전 도심융합특구 등 성장거점 조성을 통해, 좋은 생활여건을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