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주요 제품 편의점가 인상 단행… 컵밥 1000원 인상

오뚜기 커밥 7종 가격 28.5% 인상
마요네즈·참치·황도 등도 가격 올라
오뚜기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 조정한 것”
  • 등록 2021-02-25 오후 12:06:30

    수정 2021-02-25 오후 12:06:3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뚜기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판매가를 일제히 올렸다. 오뚜기는 자사 제품이 경쟁사 대비 가격이 낮았었고 이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 CI(사진=오뚜기)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컵밥’ 7종 가격은 28.5% 인상된다. 김치참치덮밥·제육덮밥 등 가격은 3500원에서 4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앞서 오뚜기는 이달 중순 즉석밥 ‘오뚜기밥’ 가격을 7~9% 올린 바 있다.

‘오뚜기 마요네즈(300g)’ 가격 또한 2900원에서 3800원으로 31% 오른다. 오뚜기 마일드참치(200g)‘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뚜기 백도·황도(400g)‘ 가격은 2800원에서 3500원으로 25% 높아진다. 상품죽 4종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오뚜기 영양닭죽·단호박죽(285g) 등 상품죽 4종 가격은 3200원에서 3900원으로 21.8% 상승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편이었으며 이번 기회에 가격을 일부 조정하는 것”이라면서 “해당 가격 변동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국한된다”라고 했다.

최근 식품업계의 가격 줄인상으로 식탁 물가 또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 또한 즉석밥 가격을 6~11% 올렸고 샘표식품은 지난달 반찬 통조림 12종 가격을 평균 35% 높였고, 동원F&B는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가격을 각각 13%, 16% 올렸다. 풀무원은 이달 들어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도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0~200원 정도 인상했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빵 업계 또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코카콜라, 동아오츠카 등 주요 음료수 생산 기업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편의점 판매가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최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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