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326030) 팀장이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최 신임 본부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 최윤정 신임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사진=SK바이오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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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년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에 기존의 조직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Project) 중심의 애자일(Agile)한 연구개발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 간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글로벌 R&D 위원회(Global R&D Committee)’를 신설하고 지속적 플랫폼(TPD·RPT·CGT)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하면서 최윤정 전략투자팀장이 신임 사업개발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최 신임 본부장은 1989년생으로 미국 시카고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로 일한 경험이 있다. SK바이오팜에는 지난 2017년 입사해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 매니저(대리급)으로 근무했다. 2019년에는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지난 1월에는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으며, 1년 만에 본부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개편과 인사에 대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