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최대주주인 윤정혁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자사주 1만 671주를 매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 파로스아이바이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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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주당 1만 671원에 총 9881만원 규모의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로써 윤 대표의 보유 지분은 기존 274만 358주(발행주식총수 대비 21.21%)에서 275만 1029주(21.29%)로 약 0.08%포인트 증가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AML’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등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의 연말 임상 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을 받아 임상 2상 후 조건부 품목 허가가 가능하다. PHI-501은 악성 흑색종을 비롯해 난치성 대장암, 삼중 음성 유방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승인 신청(IND)을 준비 중이다.
PHI-101은 최근 혈액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와 왕립 멜번 병원의 앤드류 웨이 교수가 주목해 연구자 임상으로 이어졌다. 웨이 교수는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재발요인으로 중요한 미세잔존질환(MRD) 양성 환자에서 PHI-101의 내약성과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연구개발과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장기적 성장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재 저평가된 기업 가치에 대한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