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회 위원장들과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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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기본법 제12조의2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투자방향은 다음 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자될 분야와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배분·조정 시 기본 지침으로 활용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7일과 21일에 각각 열린 산업계 간담회와 토론회에 이어 정부 R&D 기술 분야별 자문역할을 하는 전문위원회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33개 연구기관이 참석하는 연구계 간담회, 4대 과학기술원과 14개 학회가 참석하는 학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해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투자방향에 담을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수립 중인 내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투자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혁신·도전적 연구개발, 미래세대 육성, 국가전략기술 확보 등 정부 R&D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쓰이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