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이 경기 First 공모 본선에 진출해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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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사업 본선에는 파주시를 비롯한 화성, 하남, 안성시가 진출했으며 10월 말 열리는 본 심사를 통해 대상 100억 원, 최우수 80억 원, 우수 2개에 각 60억 원을 확정한다.
운정호수공원은 신도시가 준공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조성된 탓에 아직 랜드마크로 자리잡지 못한 것은 물론 설문조사에서도 주민 94%가 수질개선 등 다양한 시설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곳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운정호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상여과수를 개발, 일 2만 톤의 물을 공급함으로써 끊어진 물길을 이어 친환경적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했으며 발물놀이터와 구름팡팡놀이터, 선상카페, 경관분수 등 20여개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생태, 문화, 예술을 테마로 자연과 사람을 잇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시민에게 쉼터가 되고, 예술인에게는 삶터가 되며, 자연에게는 숨터로써 서로 조화를 이루는 수변공간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