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협의체’ 운영한다

2일 문체부 '학교체육 활성화 포럼' 개최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현장 찾아
학교운동부 위기 분석, 개선방안 등 모색
  • 등록 2024-07-02 오후 3:54:35

    수정 2024-07-02 오후 3:54:35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미란 제2차관과 함께 2일 오후 4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서 열린 체육 분야 간담회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교육부와 함께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차관급 정책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일 오후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교 운동부를 비롯한 학교 체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장미란 제2차관도 함께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정취한다.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을 분석해 보면, 학교 운동부 소속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공공스포츠클럽과 민간 등 학교 밖 선수등록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문체부는 장기적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가속화로 학생선수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운동부가 직면한 위기 분석, 개선방안 모색,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운동부와의 연계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유인촌 장관은 행사에 앞서 “학교체육은 전문체육의 뿌리이자 평생 체육의 기틀을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문체부는 우수한 학생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을 강화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통합한 형태로 확대 운영하는 등 전문체육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특히 교육부와는 차관급 정책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상시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미란 차관은 “최근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통합교과 분리 결정을 계기로 문체부-교육부 차관급 정책협의체 개최를 앞두고 있다”면서 “향후 정규 체육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교원 대상 체육 연수 확대를 비롯해 최저학력제 등 학생선수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학교스포츠클럽-학교운동부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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