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 경선 후보자로 권지웅·김규현·성치훈 청년 예비후보 3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서대문갑 청년전략지구 공개 오디션’에서 예비후보 5인이 ‘공정경쟁 실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수미·성치훈·김동아·김규현·권지웅 청년 후보자.(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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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서대문갑 예비후보 5인을 대상으로 약 90분간 ‘대국민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예비후보들은 각각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마지막 연설 등을 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총 지원자 14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전수미 변호사 등 청년 후보자 5명을 예비후보로 선정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디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깊은 논의 통해 권리당원 및 서대문갑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시행할 최종 후보자 3명을 의결했다”며 권지웅·김규현·성치훈 예비후보를 서울 서대문갑 청년전략특구 후보 경선 참여 대상자로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 한 구절을 인용하며 불출마 의지 밝혀준 우상호(서울 서대문갑·4선) 의원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면서 “오늘 경험은 다섯 분 모두에게 장차 큰 정치인 성장할 자양분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오는 9~10일 양일간 전국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 70%, 서대문갑 유권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3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낙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