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1월 7일 베트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중앙대병원 외과 최유신 교수를 의료봉사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에는 비뇨의학과 김태형 교수, 정형외과 송광섭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가 참여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대병원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와 중앙대 의과대 , 간호대, 약학대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봉사단원이 베트남 꽝응아이 종합병원과 빈 미(Binh My) 보건소에서 현지 주민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이 1월 13일 꽝응아이 종합병원을 방문해 한화 3천만 원 상당의 혈액투석기와 심전도기, 환자 모니터링 의료 장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베트남의 의료 수준은 과거 우리나라의 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다른 국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중앙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단이 건강하고 보람된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