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큐알티,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5만1400~6만2900원
  • 등록 2022-09-22 오후 5:54:46

    수정 2022-09-22 오후 5:54:4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알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다.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1400~6만2900원이다. 최대 공매금액은 623억원이다.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4일과 25일에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큐알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재 SK하이닉스(000660))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축적해왔다. 글로벌 수준의 분석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0여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대표 제품은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등 기술평가 서비스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팹리스(Fabless), 파운드리(Foundry) 등 반도체 산업 가치 사슬에 속한 고객사의 시험·분석을 비롯해 컨설팅 의뢰를 받는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제품이 낙하하거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며, 반도체 신뢰성 시험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적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05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이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304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

큐알티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 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석 서비스 수요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반도체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 상용화 장비를 개발해 미래 시장을 선점에 나선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미래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성장과 함께 산업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 시험·분석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 등에 집중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방 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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