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교육 여행' 유치 위해 박차…7개국 여행사 초청 팸투어

''2024 서울 교육여행 팸투어'' 진행
7개 교육여행 여행사 17명 초청
  • 등록 2024-11-15 오전 10:47:11

    수정 2024-11-15 오전 10:47:11

청와대에 방문한 서울 교육 팸투어단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2일부터 오늘(15일)까지 4일간 ‘2024 서울 교육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교육여행(런케이션) 수요에 맞춰 서울에 더 많은 국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팸투어는 교육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영국, 미국 등 7개국에서 13개 여행사, 총 17명의 교육여행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모두 초·중·고·대학생, 유학생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여행 관광객을 해외로 송출하는 전문 여행사다.

참가자들은 나흘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관광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여행 관광자원들을 경험했다. 국제 학생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경복궁, 청와대, 국립민속박물관 등의 명소들을 방문하고, 서울컬처라운지의 한글 배우기, 인사동 떡 박물관의 떡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참여했다.

교육여행 업계 바이어와 셀러가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번 팸투어 일정 중에는 국내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60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서울 교육여행 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17개 사 팸투어단과, 국내 관광 기업 6개 사가 만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영국 국적의 ‘이메진 아시아’(Imagine Asia)의 튜퍼 피터 데이비드(Tupper Peter David) 씨는 “이번 팸투어로 교육여행 목적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며 “최근 한류 영향으로 서울로 교육 여행을 가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데 그들의 니즈를 반영해 더 많은 국제 학생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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