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고차 시세 상승 1위 차종은 '엑센트'

엑센트 시세 13.7% 상승…LF소나타도 10.7% 올라
기름값 상승에 따른 고연비 차량 관심 높아진 영향
  • 등록 2021-07-29 오후 3:37:57

    수정 2021-07-29 오후 3:37:5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7월 중고차 판매 시세 상위에 오른 차종은 엑센트와 LF소나타로 나타났다. 최근 기름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연비가 높은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자료: AJ셀카
29일 AJ셀카에 따르면 이달 판매 시세 상위에 오른 차종은 엑센트와 LF소나타 였다. 두 차량은 각각 13.7%와 10.7%로 유일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엑센트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시세 상승 1위 차량에 등극했다. 기름값이 상승하면서 고(高) 연비 차량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을 넘겼다.

지난달 시세 하락이 있었던 고급 세단 차종은 이달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G80(마이너스(-)15.6%)과 올 뉴 K7 (-23.3%)이 고급 세단 중에서 거래량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고급 세단은 중고차 시장에서 선호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세 상승과 거래량이 급증할 수 있다. 지난달 판매 거래 시세 상승을 이끈 올 뉴 모닝과 아반떼 AD는 이달에도 판매 거래량 상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하지만 올 뉴 모닝(-13.5%)의 경우 이달 시세가 하락했다. 이는 이달 올 뉴 모닝의 거래량이 전월대비 91.2%나 급등하며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거래량에서는 신차 판매량에서 1, 2위를 경쟁하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중고차 거래량에서도 나란히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차량의 시세 또한 전월대비 BMW 5시리즈가 8.1%, 벤츠 E클래스가 3.5% 상승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이달 중고차 시세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여름 휴가철, 방학 등을 앞둔 시점에 중고차 시장이 다시 상승 그래프를 그리게 될 수 있다”며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방역 지침 강화 등으로 오프라인 중고차 거래가 다소 위축되어 있으나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로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어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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