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안덕근 장관 방미를 계기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에서 미국 에너지부와 ‘한·미 청정에너지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미 청정에너지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
양국 정부·기업·대학·연구소 관계자 80여명은 첨단 배터리 기술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청정에너지 투자·파이낸싱 및 전력망, 청정수소 기술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한 양국 협력 기회와 도전 과제를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정상회의에서 청정전력 확대와 청정에너지 경제구축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축사했다. 안 장관은 “청정에너지 투자에 대한 대규모 지원 내용을 담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계기로 한국 에너지 산업의 대미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이 양국 청정에너지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부도 장관급 에너지 정책 대화를 비롯한 에너지 협력을 통해 당면한 에너지 안보 및 기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