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성해(57) 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19일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대신해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9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
|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만족과 철도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철도건설 공기 준수와 예산의 적기 집행, 철도산업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기술적 저변확대, 적극적인 R&D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쟁점이 된 철도 지하화 실현에 필수적인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의 활성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며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혁신과 규제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수서 구간 점검에 나서 현장경영 의지를 밝혔고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게 될 GTX의 성공적 개통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