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립 50주년 ‘뉴롯데’ 선포…“中사업 강화할 것”(상보)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 새비전 제시
사드보복, ‘中사업 철수설’엔 선그어
  • 등록 2017-04-03 오전 11:31:29

    수정 2017-04-03 오후 1:43:44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이 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 소공동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그룹의 새 비전과 경영 방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3일 ‘뉴롯데’를 선포했다. 새 비전으로는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를 제시하고 투명경영 △핵심역량 강화 △가치경영 △현장경영 등을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롯데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 뉴비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 및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고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 공동의 성장을 모색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동빈 회장은 회사를 위해 노력해온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해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과 관련해선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 사회의 꿈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핵심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률을 확보하고 근본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제고, 현장경영을 통해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미래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사드보복과 관련 ‘중국 사업 철수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현 시점에선 중국 사업에 계속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계속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드보복은) 우리가 실무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중국 지방정부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개선한 이후 재오픈 신청을 한 상태”라며 “현실적으로 (중국이) 어떤 속내를 갖고 있는지 100%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우리로서는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임병영 가치경영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오후 본행사에선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01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1월 1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0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