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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 2명이 폭우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몸이 굳어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몸이 굳은 채 전혀 답변하지 못했다.
A씨는 동거 중인 가족이 없는 상황이었고, 자택 현관 비밀번호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관은 A씨가 소지한 종이에 적힌 요양센터, 지인 등 연락처에 수차례 연락해 비밀번호를 획득, 문을 개방해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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