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20일 국회가 의결한 올해 예산안에서 국가전략기술 예산이 전년 4조7000억원 대비 3000억원 늘은 5조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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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 주요 연구개발사업 예산 중 기업 보조금성격의 나눠주기 사업, 성과부진 사업 구조조정 등이 이뤄졌다.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집중투자,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세대 육성 강화 등에 맞춰 편성됐다.
주요 R&D 예산은 우리나라 기술독립과 주권 확립을 목적으로 차세대 성장동력과 주력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에 중점 투자한다.
전략기술에 해당하더라도 최근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등 단기적 이슈에 따라 대규모로 예산이 늘었거나 집행이 부진한 경우 예산을 삭감했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과 과학기술 정책 안보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투자 확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