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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쟈지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위원장은 6일 오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양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 “올해 약 5%를 목표로 삼은 것은 당 중앙과 국무원이 종합적인 균형을 바탕으로 현재와 장기, 필요와 가능성을 고려해 제시한 것이며 과학적 실증을 거쳤다”면서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과 일치하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전날 5일 제14기 2차 회의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제시한 바 있다.
첨단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9.9% 증가하고 연구개발(R&D) 자금은 33조3000억위안에 달하는 등 경제 전반에서 나타나는 구조조정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 생산판매량은 35%. 리튬배터리 생산량은 25%, 태양광 배터리 생산량은 54% 늘었고 이러한 ‘신 3종’ 수출은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2월 제조업체의 생산·운영 예상 활동 지수는 54.2, 비제조업 활동 기대 지수는 57.7로 계속 확장 국면으로 1분기에 좋은 출발을 할 것”이라고 봤다.
거시정책 측면에서는 재정·조세·통화·고용·산업·지역 등 전반적인 조정을 강화하고 종합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예상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외부 환경이 더 복잡하고 심각해질 수 있으며 일부 산업은 매우 치열하고 일부 기업은 생산·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는 전진하는 과정에서의 문제”라며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영도 아래 공동 노력으로 경제 사회 발전의 목표와 임무를 고품질로 완수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