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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418억원, 영업적자은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적자전환한 4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및 REC 판매량 하락으로 매출액이 하락했다”며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 향상에도 불구 폴리실리콘, TDI, 벤젠 가격 약세 지속 및 계획보다 길어진 폴리실리콘 정기보수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의 경우 TDI와 벤젠 가격은 지속 약세를 보였지만,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판매량 상승 효과로 이를 일부 상쇄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타이어 시황약세로, 중국 카본블랙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 태양광 수요 전망과 관련 OCI는 하반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수요 부진 및 폴리실리콘 신증설 물량 유입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가 지속됐으며, 현재 폴리실리콘 시장 가격은 대부분 업체들의 현금 원가를 하회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원가 경쟁력 상승 및 정책 변경 요인으로 올해 하반기 수요 강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태양광 정책 가시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